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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번 다시 찍어보고 결정해야죠."
뉘앙스가 그리 나쁘지 않다.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고, 복귀 시점이 그리 멀지는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오세근은 지난 11월28일 SK와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바 있다. 경기 초반 점프 후 착지를 하다가 왼쪽 발목에 무리가 갔다. 검진 결과 좌측 족관절 내측 복사뼈 골절. 쉽게 말해 발목 안족의 복숭아뼈가 부러졌다는 뜻이다.
그나마 뼈가 완전히 부러져나간 것이 아니라 일부분만 부러진 상태로 나왔다. 당시 검진 소견은 "2~3주 깁스를 하고 휴식을 취하면 뼈가 붙는다"였다. 이 예상대로 오세근의 골절부위는 빠르게 잘 붙어가고 있다. 18일 재검진에서 '완치' 판정을 받으며 11월 말에는 복귀도 가능할 전망이다. KGC는 강해질 일만 남았다.
안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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