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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깬 문경은 감독 "동부전엔 대량득점"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4-11-20 21:41


SK 나이츠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11연승의 모비스 피버스를 누르고 단독 2위에 올랐다.

SK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홈경기서 77대68로 신승했다. 5연승을 달린 SK는 단독 2위가 되며 1위 모비스를 1.5게임차로 쫓았다.

"리바운드 40개 이상 잡아주면 이길 확률 커진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3, 4쿼터에 김민수 박상오 박승리가 외곽을 돌면서 모비스를 답답하게 한 게 컸다. 김민수는 오늘 22점을 넣기도 했지만 공격리바운드 등 수비에서도 큰 역할을 해줬다. 심스와 헤인즈도 공격과 수비에서 잘해줬다"면서 "리바운드 42개를 잡아준 것도 컸다. 우리가 리바운드 40개 이상 잡아내면 이길 확률이 그만큼 커진다"고 말했다.

모비스와 힘든 승부를 펼쳤지만 이틀 뒤 3위인 동부와의 일전을 준비해야 한다. 문 감독은 "동부와의 1라운드에서는 지역방어를 못 깨서 답답한 경기를 했다. 하지만 이제는 높이에서 뒤질 게 없다. 수비는 나쁘지 않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변화를 줘서 대량 득점 하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잠실학생=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SK와 모비스의 2014-2015 프로농구 경기가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SK 문경은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잠실학생=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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