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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닉붐에서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전자랜드에 완패했다.
전창진 KT 감독도 잘 된 게 하나도 없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전자랜드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했다. KT 선수들이 그런 투지를 보고 배워야 한다고 했다. 전술적으로나 기싸움에서 모든 게 잘 안 됐다고 말했다. 그는 "준비한 공격 패턴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창진 감독은 "3차전에선 오늘 잘 안 된 걸 보완해야 한다. 앞선에서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를 해결해야 한다. 우리 클라크가 영리한 선수라면 이런 걸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외곽에서의 우리 선수들이 동선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오펜스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KT는 1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남자농구 6강 PO 2차전에서 62대79로 완패했다. 1승1패. 3차전은 16일 KT 홈인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