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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팀의 3, 4, 5, 6위팀의 감독들. 정규리그 최종일까지 LG, 모비스의 1, 2위 순위가 가려지지 않아 마음을 졸이며 경기를 지켜봤을 것이다. 양팀의 순위에 따라 4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결정되기 때문. 결국 LG가 1위, 모비스가 2위를 차지하며 LG-전자랜드-KT 시드와 모비스-SK-오리온스 시드가 완성됐다. 각 팀의 감독을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할까.
4위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은 "대진은 우리팀에 잘됐다고 생각한다"며 "정규리그 때 모비스에게는 딱 1번 이기고, LG에게는 2번 이겼기 때문"이라는 간단하면서 명쾌한 대답을 내놨다.
5위 KT 전창진 감독은 "우리팀이야 나머지 5개팀이 다 붙고 싶어하는 팀이 아닌가"라는 자조섞이 농담을 하며 "부산팬들께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애매한 답을 했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