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가 반발 더 앞서 나갔다.
모니크 커리(17득점), 마리사 콜맨(12득점) 두 외국인 선수가 공격을 주도했고, 변연하(10득점) 강아정(9득점) 정미란(8득점) 등 국내 선수들의 도움도 컸다. 적극적인 수비로 14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주전들이 맹활약한 KB스타즈에 비해 우리은행은 김은경 이은혜 강영숙 등 비주전들이 나섰고, 양지희 임영희 주전급 선수들은 10∼20분 정도를 뛰면서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 그래서인지 턴오버를 21개나 저지르며 자멸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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