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주포 케빈 듀란트가 연일 절정의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듀란트는 이날 경기까지 평균 31.0득점으로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앤서니는 27.4득점을 2위를 달리고 있으며, 3위는 마이애미 히트의 르브론 제임스로 26.1득점을 마크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전반까지 58-53으로 앞선 뒤 3쿼터 들어 듀란트와 레지 잭슨의 쌍포를 앞세워 86-78로 점수차를 벌리며 분위기를 끌어왔다. 4쿼터에는 초반 86-80으로 쫓기는 상황에서 듀란트가 연속 4득점을 올려 상대의 추격을 따돌렸고, 세르지 이바카의 득점과 듀란트의 자유투로 107-94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점수차가 벌어지자 오클라호마시티의 스캇 브룩스 감독은 경기 종료 1분24초를 남기고 듀란트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