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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세계랭킹 31위)이 2014년 스페인 세계농구월드컵에서 D조에 편성됐다.
본선 조추첨은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고, 대회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스페인 6개 도시에서 벌어진다. 한국이 포함된 D조 조별리그는 스페인 남부 카나리아섬에서 열린다.
한국은 세계랭킹 1위 미국, 스페인(2위), 프랑스(8위 ) 등을 피했다. 하지만 좋아할 것도 없다. 객관적인 전력상 1승을 거두기 어려운 상황이다. 리투아니아, 호주, 슬로베니아 등이 모두 한 수 위의 전력을 갖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필리핀 아시아선수권에서 중국을 제압하는 이변을 낳으면서 3위로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 7번째이고, 역대 최고 성적은 11위(1970년)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유재학 감독(모비스)이 대표팀을 지휘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A조=스페인(2위) 프랑스(8위) 브라질(10위) 세르비아(11위) 이란(20위) 이집트(46위)
B조=아르헨티나(3위) 그리스(5위) 크로아티아(16위) 푸에르토리코(17위) 필리핀(34위) 세네갈(41위)
C조=미국(1위) 터키(7위) 뉴질랜드(19위) 도미니카공화국(26위) 핀란드(39위) 우크라이나(45위)
D조=한국(31위)리투아니아(4위) 호주(9위) 슬로베니아(13위) 앙골라(15위) 멕시코(2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