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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LG 세이커스는 요즘 신바람이 났다. 홈 관중 동원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KCC와의 홈경기에서 78대60으로 완승하면서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창원실내체육관엔 7812명의 관중이 입장, 뜨거운 농구 열기를 이어갔다. LG는 20승8패로 SK, 모비스와 공동 1위가 됐다.
KCC는 외국인 선수 타일러 윌커슨이 27득점 13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3쿼터 팀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김민구는 9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