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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김정은 "연패는 스트레스라 무섭다. 불면증까지"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12-13 21:55



"연패를 스트레스로 이어져 무섭다. 그래서 불면증까지 온다."
여자농구 하나외환의 간판 김정은이 이렇게 말했다.
구리=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12.11/

"연패를 스트레스로 이어져 무섭다. 그래서 불면증까지 온다."

여자농구 하나외환의 간판 김정은이 이렇게 말했다.

하나외환은 1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3~2014시즌 여자농구 KB스타즈전에서 82대77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고 시즌 3승째를 올렸다.

김정은은 19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나키아 샌포드는 32득점을 몰아쳤다.

김정은은 "이번에도 연패를 길게 탈까봐 걱정했다. 연패는 스트레스고 무섭다. 동료들에게 집중력있게 절박한 걸 보여주자고 했다. 막판 마무리가 미흡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너무 못했다. 오늘 계기로 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패를 타다보니까 힘들다. 그래서 불명증도 온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여자 농구가 절대 강자가 없다. 막판 집중력 여부에 달렸다. 솔직히 우리 팀이 집중력이 약하다. 상대는 압박에 몇 게임째 당했다. 나도 힘드니까 미룬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오늘은 나키아 샌포드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다음 상대가 또 KB다. 상대가 또 당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고 말했다.
청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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