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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중의 별' 양동근, 2년 만에 올스타 최다득표 탈환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3-12-04 10:53 | 최종수정 2013-12-04 10:53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5가 선정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4일 2013~2014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 베스트5 팬투표는 지난달 11일부터 포털사이트를 통해 투표가 시작됐고 3일 자정 기준으로 마감했다. 총 9만5425명의 팬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모비스 가드 양동근이 4만6885표를 얻어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양동근은 지난 2011~2012 시즌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지난 시즌에는 SK 김선형에게 그 자리를 양보했지만 2년 만에 다시 최고 인기선수로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베스트5 선정으로 5년 연속 베스트5 자리를 지키는 위엄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대형 신인들의 돌풍이었다. 기존 김선형, 조성민(KT) 등 간판스타들을 제치고 KCC 김민구(4만3726표)와 LG 김종규(4만3028표)가 전체 투표 2,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팬투표 결과 매직팀은 김민구-김선형-장민국(KCC)-애런 헤인즈(SK)-오세근(KGC)의 베스트5가 만들어졌고 드림팀은 양동근-조성민-이승준(동부)-함지훈(모비스)-김종규의 베스트5가 결성됐다.

올스타전은 오는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베스트5 이외의 올스타 선수들은 감독 및 선수 추천을 받아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된다. 명단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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