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아닌 크리스 메시가 LG의 구세주가 됐다.
골밑이 든든해지자 외곽 공격도 살아났다. 문태종이 3점슛 4개 포함, 20득점을 거뒀고 가드 박래훈도 3점슛 2개 포함해 15득점을 했다. 특히, 박래훈은 2쿼터 종료 직전 역전에 성공하는 기가 막힌 버지비터 3점슛을 성공시켜 팀에 승기를 가져왔다.
KT는 활발한 외곽포로 2쿼터 막판까지 앞서나갔으나 결국 메시를 막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에이스 조성민이 18득점, 외국인 선수 앤서니 리처드슨이 21득점하며 분전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