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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83% "마이애미, 샬럿에 완승 거둘 것"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4-04 10:56 | 최종수정 2013-04-04 10:59


국내 농구팬들은 농구토토 승5패 게임에서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의 완승을 점쳤다.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6알부터 7일까지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14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대다수인 83.52%가 지난 시즌 우승팀 마이애미 히트의 완승을 내다봤다고 밝혔다.

양팀의 5점 이내 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10.36%로 집계됐고, 나머지 6.12%만이 홈팀 샬럿의 우세를 예상했다. 58승16패로 80%에 가까운 승률을 보이고 있는 마이애미는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원정에서는 26승12패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상대가 17승57패의 동부 최약체 샬럿이기 때문에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마이애미의 완승이 점쳐지는 한판이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동부 전통의 강호 보스턴(77.04%)과 뉴욕(79.29%), 애틀란타(60.83%), 시카고(79.66%)는 각각 클리블랜드(5.49%)와 밀워키(7.78%), 필라델피아(16.69%), 올랜도(5.94%)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8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서부에서는 4일 현재 39승36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LA레이커스와 유타의 명암이 엇갈리는 투표율이 눈길을 끌었다. 뉴올리언스를 상대하는 유타의 경우 승리에 투표한 참가자가 74.37%로 나타났지만, LA레이커스는 멤피스를 상대로 5점차의 박빙승부를 벌일 것이라는 예상이 38.36%로 집계돼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이밖에, 서부1위 샌안토니오(81.06%)와 3위 덴버(80.06%)는 각각 애틀란타(5.95%)와 휴스턴(7.65%)을 상대로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NBA경기로만 이뤄지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14회차 게임은 미국과의 시차 관계로 6일 오전 8시20분 발매 마감되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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