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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프로농구 KT와 KCC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국보센터' 서장훈 선수의 은퇴식이 열렸다. KCC 허재 감독이 서장훈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내고 있다.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3.19 |
19일 '국보센터' 서장훈의 은퇴식이 치러진 부산 사직체육관.
KCC는 서장훈이 한때 몸담았던 팀이다. KCC의 허 재 감독 역시 서장훈의 스승이었고, 한국농구 전설의 선배이기도 하다.
현역 시절 '농구대통령'으로 군림했던 허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자신이 은퇴했던 9년전을 떠올리며 "이래저래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막상 은퇴를 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얼마나 심란해지는 몰라. 장훈이의 마음이 어떤지 안봐도 잘 알겠다"는 것이다.
허 감독은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서장훈에게 꽃다발을 전해주며 은퇴하는 전설의 후배를 따뜻하게 격려했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