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내달 3일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제13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13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수상 대상자는 박준영(송도고1년), 송교창(삼일중3년)이 선정됐으며 두 사람에게는 총 39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패가 수여된다. 장학금은 고 김현준 코치의 장녀 김세희씨가 전달한다.
'김현준 농구장학금' 전달식은 한국농구 발전을 선도한 고인을 기리며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팀 승리 당 일정금액을 적립하여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역대 수상자 중 프로농구에서 활약 중인 선수는 삼성 박성훈, 유성호, 이관희, 김태형, 임동섭을 비롯해 KGC 양희종, 박찬희 등 총 15명이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