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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도 프로와 아마가 함께 겨루는 컵대회가 열린다.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로 예선전을 진행하며 각 조 1위팀이 결선에 오른다. 17일 준결승을 치른 후 19일 오후 4시 결승전이 열린다. 프로팀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출전 시간 대비 베스트5 가운데 1명만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수 있다. 또 외국인 선수는 나서지 않으며, 아마추어팀의 경우 출전 등록 선수가 모두 출전 가능하다.
무작위 투표로 진행된 조 추첨에서 A조에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무려 3개의 프로팀이 포함된 반면 B조에는 프로팀이 없어 준결승전에는 최소 아마추어 1개팀이 오를 예정이다. C조에는 삼성생명과 하나외환 등 2개, D조에는 KDB생명이 유일한 프로팀이다.
또 김천시청에는 장선형, 박근영, 김민경, 김미소 등 프로 출신이 즐비하고 동아백화점에도 나에스더, 이은비 등 역시 프로 출신들이 포진해 있다. 따라서 아마팀 가운데 우승컵을 차지하는 팀이 나올 수도 있다.
챌린지컵 대회는 여자농구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다. 프로팀의 경우 출전 기회가 거의 없는 벤치 멤버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고, 아마팀에서는 프로에 진출할 수 있는 유망주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조=팀
A=우리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단국대
B=극동대, 동아백화점, 수원대, 용인대
C=삼성생명, 하나외환, 광주대, 한림성심대
D=KDB생명, 김천시청, 전주비전대, 부산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