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강 SK 한 목소리 "지금이 기회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01-03 21:42


SK와 KCC의 2012-2013 프로농구 경기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SK 변기훈이 KCC 이한권과 치열하게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2.12.11/

3일 오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2012-2013 프로농구 SK와 전자랜드의 경기가 열렸다. 전자랜드 카스토(오른쪽)가 SK 최부경과 루즈볼을 다투고 있다.
인천=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1.03.

"모비스와 전자랜드가 주춤하고 있다. 지금이 기회다."(SK 변기훈)

"우리 팀 시즌 연승 기록을 세워야죠. 11연승 이상이다."(SK 최부경)

SK 선수들은 기세가 올랐다. SK는 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농구 전자랜드전에서 74대66으로 승리, 7연승으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2위 모비스에 3게임 차로 앞서 있다. 3위 전자랜드와는 4게임차.

슈터 변기훈은 "개인적으로 지난 시즌 보다 출전시간이 줄었지만 불만은 없다. 이기는 경기를 하니까 보너스도 나오고 좋다. 지는 팀의 잘하는 선수 보다 이기는 팀의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가 낫다"고 말했다. 그는

"모비스와 전자랜드가 주춤하고 있는 거 같다. 이때 확 차이를 벌려야 한다"고 했다.

신인왕 유력 후보 최부경도 "시즌 전 우리는 평가절하됐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정규리그 우승을 해야 당연한게 돼 버렸다. 이제 기회가 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SK 팀 역대 통산 최다 연승인 11연승 기록을 넘어서고 싶다고 했다.
인천삼산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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