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스페셜 21회차(★800자씩) (11.3)부산KT : 창원LG
KT 담당기자=극심한 위기와 부진에 빠져있다. 이번에 분위기 전환을 한 번쯤 기대해 볼 때가 된 것같다. 이렇게 맥없이 무너질 KT가 아니기 때문이다. KT는 분위기 전환책의 신호탄으로 용병 교체를 단행했다. 대리언 타운스를 삼성으로 보내는 대신 삼성의 브라이언 데이비스를 받기로 한 것이다. KT는 올시즌 용병 메리트가 가장 없는 팀 가운데 하나였다. 그중에 특히 KT 색깔에 적응하는데 커다란 맹점을 보였던 타운스를 처리하면서 당장의 전력 상승보다 침체된 분위기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신인 1순위 센터 장재석과 신인 가드 김현수를 1군으로 올리는 대신 김현중과 송영진을 2군으로 내렸다. KT의 가장 큰 숙제는 가드진이 살아나야 하는 것이다. 시즌 개막전 아킬레스건 부상에 이어 자신감마저 떨어진 김현중을 1군에서 제외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해 리딩가드가 마땅치 않아 고생했던 KT로서는 이제 은 피로 승부수를 던져볼 참이다. 장재석이 취약한 골밑을 보강하고 김현수의 패기가 더해진다면 무기력증은 피할 수 있다.
<베스트 5>
KT=김명진(G) 조동현(G) 조성민(F) 서장훈(F) 제스퍼 존슨(C)
LG=양우섭(G) 변현수(G) 김영환(F) 송창무(F) 로드 벤슨(C)
<오각형 그래프>
KT
경험=7, 공격력=7 수비력=6, 조직력=7, 벤치멤버=6
LG
경험=6, 공격력=8, 수비력=7, 조직력=8, 벤치멤버=7
<점수대 표기>
KT=60~69, 80~89
LG=60~69, 7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