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SBS ESPN 해설위원이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우 위원은 곧이어 진행된 레전드 3 on 3에서도 맹활약했다. 레전드 3 on 3은 과거 기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허동택 트리오(허 재 강동희 김유택)에 맞서 추억의 오빠부대 3인방(문경은 우지원 이상민)의 맞대결.
우 위원과 SK 문경은 감독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허동택 트리오를 꽁꽁 묶으며 10-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허동택 트리오도 가만 있지 않았다. 중앙대 김유택 감독이 신장을 이용한 포스트플레이로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맹추격했다. 하지만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갑자기 KCC 허 재 감독이 더이상 못 뛰겠다며 김영만과 교체를 요구한 것. 순간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잠실실내=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