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잠실실내체육관. 2012 KB 프로농구 올스타전 첫째날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해 챔피언인 삼성 이승준은 몸이 좋지 않아 참가를 망설였지만, 팬서비스 차원에서 번외로 참가했다. 이승준은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호쾌한 덩크슛을 연신 성공시키며 인기상을 가져갔다.
하지만 결승 진출자는 SK 김선형과 KT 김현민이었다. 신인 가드 김선형은 1m87의 단신임에도 1라운드 때 덩크슛을 모두 성공시키며 만점을 받고 활짝 웃었다. 2라운드 때는 페인트존에 테이핑을 한 뒤 페인트존에서 뛰어 원핸드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외국인 선수는 동부 로드 벤슨이 부상을 이유로 기권하며, 예선에 참가한 KCC 디숀 심스와 KT 찰스 로드가 무난히 결승에 진출했다. 심스는 덩크슛을 한차례도 성공시키지 못했음에도 결승전에 나서게 됐다.
잠실실내=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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