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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문경은 감독대행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6강 진입을 위해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 상황. 용병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문 감독은 "준비를 잘해 이 3경기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했다. 그런데 용병이 골치다. 현재 뛰고있는 아말 맥카스킬로 계속 가야할지, 교체를 해야할지 고민이 크다. 잘나가던 용병 알렉산더 존슨의 부상이 회복이 더디기 때문이다. 문 감독은 "이제 러닝 정도를 하는 단계라는데 아무래도 2월 초 3연전까지 몸을 만들기는 힘들어보인다"라며 존손의 빠른 복귀가 힘들다고 했다.
그렇다면 결단을 내려야 한다. 맥카스킬을 그대로 끌고 가는 것과 새 용병을 뽑아 올스타 브레이크동안 훈련을 시켜 출전시기는 것 중 한 방안을 선택해야 한다. 맥카스킬은 안정적이지만 임팩트가 없고 기량이 괜찮은 용병을 점찍어놓긴 했지만 단시간 내 한국무대에 적응을 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문 감독은 "존슨보다 못하다면 적응을 마친 맥카스킬을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원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