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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김선형이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때 등장한 건 SK 신인 김선형이었다. 김선형은 3점슛 2개를 연달아 넣으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5점으로 좁혔다. 김선형은 1분17초를 남기고 어시스트로 한정원의 2점슛을 도운데 이어 56초를 남기고는 수비 리바운드까지 따냈다.
77-80으로 아직 3점 뒤진 상태. 원맨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41초를 남기고 야투를 성공시킨데 이어 전자랜드 강 혁의 야투를 블록했다. 김선형은 또다시 강 혁의 패스를 끊어낸 뒤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81-80 극적인 역전을 만들어냈다. 주희정의 자유투 2개가 들어가며 경기는 83대80으로 끝났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