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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가 득점력 증강을 위한 용병 교체를 검토중이다.
하지만 갈수록 중요 순간에서 치고 올라가는 득점력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22일 원주 동부와의 홈게임에서도 4쿼터 막판에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문태종에게 공을 돌리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유투 성공률이 50%를 겨우 넘는 수준이다. 용병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 가운데 하나인 블록슛에서도 경기 평균 0.69개로 다른 용병들에 비하면 많이 처진다. 힐의 경우엔 지난 시즌에 평균 2.31개로 블록슛 1위에 올랐었다. 한마디로 말하면, 잭슨 브로만은 용병이 가져야 할 위압감이나 카리스마가 부족한 편이다.
용병 교체가 확정된 건 아니다. 허버트 힐이 계속해서 리그에 참여하고 있던 상황이 아니라 쉬고 있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힐이 체력적으로 버텨낼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전자랜드는 용병을 교체할 예정이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