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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4승13패로 9위.
일단 새 용병 클라크에 대해선 합격을 줬다. "내가 원하던 스타일이다. 움직임이 좋고, 그가 온 이후 팀 전체적으로 몸놀림이 좋아졌다"고 클라크 효과가 있다고 말한 김 감독은 "클라크가 아직 한국 농구에 적응이 안됐다. 특히 파울에서 그렇다. 자신은 파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행동에 대해 심판이 파울을 지적한다. 그 부분을 빨리 적응해야 할 것이다. 사실 2경기 모두 클라크가 5반칙으로 나갔는데 그러지 않았다면 좋은 경기를 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클라크와 선수들이 제대로 팀훈련을 할 시간이 없었다. 앞으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최근 2경기 모두 야투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 역시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단 수비부터 확실히 잡겠다는 것이 김 감독의 생각이다.
지금까진 분명 절망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그 속에서 긍정의 마인드로 희망을 찾고 있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