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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레바논 꺾고 4연승 행진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1-08-24 16:20 | 최종수정 2011-08-24 16:20


한국 여자농구가 파죽의 연승행진을 이어나갔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일본 나가사키 오무라시에서 벌어진 제 24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 레바논과의 예선 4차전에서 104대75로 대승하며 4연승을 했다.

예상대로 FIBA 랭킹 55위의 레바논은 한국(9위) 앞에서 전혀 기를 펴지 못했다.

전날 일본과 진땀 승부를 펼친 한국은 최윤아와 강영숙을 컨디션 관리차원에서 출전시키지 않는 여유를 부렸다.

대신 강아정 이연화 김정은 김계령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초반부터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한국은 1쿼터부터 이연화 김정은 강아정의 3점슛이 폭발한데 힘입어 기선을 제압했고, 김계령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킨 덕분에 점수를 쌓아나갔다.

레바논은 센터 브리테니 덴슨이 고군분투했을 뿐 조직력에서는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전반을 59-43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이미선 김단비 신정자 등 베스트 멤버를 투입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한국은 25일 오후 5시 대만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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