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가 직장폐쇄에 돌입했다.
NBA는 그동안 2번의 직장폐쇄 사례가 있었다. 1995년에는 시즌 개막 전 극적인 합의로 시즌을 치렀다. 하지만 1998년에는 7개월 동안 직장폐쇄가 이어지며 50게임만 치르는 초라한 시즌을 보냈다.
한편, 직장폐쇄가 실행되는 동안 NBA의 모든 업무는 중지된다. 계약 협상을 비롯한 선수와 구단 간의 모든 접촉이 금지된다. 선수들의 훈련장도 사용할 수 없다. 개막 전까지 양측이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단축시즌이 아니라 시즌 자체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