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댈러스, 5차전 승리하며 3승2패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06-10 16:01


댈러스가 NBA 챔피언 등극에 1승만을 남겨뒀다.

댈러스는 10일(한국시각) 댈러스 아메리칸에어라인센터에서 열린 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112대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하며 창단 첫 우승을 눈 앞에 뒀다. 반면 마이애미는 홈에서 열리는 6,7차전을 모두 잡아야만 우승할 수 있게 됐다.

1쿼터를 30-31로 마친 댈러스는 2쿼터 한때 마이애미에 6점차 리드를 허용했으나 덕 노비츠키의 야투가 연이어 들어가며 60-57로 2쿼터를 마쳤다. 댈러스는 3쿼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비츠키와 호세 후안 바레아가 맹공을 퍼부으며 84-79로 앞서갔다. 하지만 마이애미의 추격 역시 거셌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드웨인 웨이드의 점프슛과 우도니스의 하슬렘의 덩크슛이 폭발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경기 막판 연이어 3점슛을 꽂아 넣은 댈러스가 가져갔다. 댈러스는 종료 3분23초를 남기고 제이슨 테리의 3점슛으로 100-10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제이슨 키드와 테리가 연달아 3점슛을 꽂아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댈러스는 고비 때마다 3점슛이 폭발했다. 19개의 3점슛 중 13개가 성공하면서 68%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댈러스의 에이스 노비츠키는 이날도 2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이슨 테리는 결정적인 순간 3점슛을 폭발시키며 21득점했다.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가 17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으나, 외곽 싸움에서 밀리며 고배를 마셨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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