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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지에서 개최된 오징어게임! 김광현 패자부활 결승 진출 → 현지 구경꾼까지 모였다

한동훈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29 16:26


캠프지에서 개최된 오징어게임! 김광현 패자부활 결승 진출 → 현지 구경꾼…
사진제공=SSG랜더스

캠프지에서 개최된 오징어게임! 김광현 패자부활 결승 진출 → 현지 구경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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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지에서 개최된 오징어게임! 김광현 패자부활 결승 진출 → 현지 구경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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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SSG 랜더스가 전지훈련 도중 설을 맞아 '오징어게임' 이벤트를 벌여 분위기를 전환했다.

SSG는 29일 '2025년 설날을 맞아 SSG는 가족들과 멀리 떨어진 플로리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단을 위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휴식일 전날(현지시간 27일)에 모든 훈련이 끝난 뒤 재키로빈슨트레이닝센터 내 실내연습장에서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 총 65명이 설날 이벤트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SSG는 1군 매니저인 박진우 파트너의 아이디어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끈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활용해 다채로운 명절 놀이를 즐겼다.


캠프지에서 개최된 오징어게임! 김광현 패자부활 결승 진출 → 현지 구경꾼…
사진제공=SSG랜더스

캠프지에서 개최된 오징어게임! 김광현 패자부활 결승 진출 → 현지 구경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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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지에서 개최된 오징어게임! 김광현 패자부활 결승 진출 → 현지 구경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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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단계에 패자부활전도 실시해 재미를 더했다.

1단계는 오징어게임 시즌2에 나온 '짝짓기 게임'으로 진행했다. '둥글게 둥글게' 노래에 맞춰 춤을 추다가 호명된 숫자에 맞게 짝을 찾아야 생존이다. 여기서 49명이 탈락했다.

탈락자들이 병정을 자처해 물총을 겨누기도 했다.

4인 1개조로 4개조 16명이 2단계에 진출했다.

2단계는 '4인 5각 근대 4종 경기'로 1루에는 '딱지치기', 2루에는 '공기놀이', 3루에는 '제기차기', 홈에는 '물병 맞추기'를 진행했다.


2개조 8명이 결승에 선착했다.


캠프지에서 개최된 오징어게임! 김광현 패자부활 결승 진출 → 현지 구경꾼…
사진제공=SSG랜더스

캠프지에서 개최된 오징어게임! 김광현 패자부활 결승 진출 → 현지 구경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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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지에서 개최된 오징어게임! 김광현 패자부활 결승 진출 → 현지 구경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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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지에서 개최된 오징어게임! 김광현 패자부활 결승 진출 → 현지 구경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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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패자부활전으로 오징어게임의 시그니처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했다.

김광현, 박종훈, 최지훈, 송영진이 부활해 결승전에 합류했다.

마지막 결승전은 총 3개조 12명이 참가했다. 마지막 승부는 '제기차기'였다.

SSG 관계자는 "젊은 선수들이 분전했으나 조동화, 윤재국 코치를 비롯한 노련한 코치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SSG 관계자는 "선수들은 휴식일을 앞두고 전 선수단이 참가해 강도 높은 훈련 속 잠시나마 리프레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후 설 명절 상차림 중 하나인 떡국과 LA갈비 등을 저녁 식사 메뉴로 특별하게 준비해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고 밝혔다.


캠프지에서 개최된 오징어게임! 김광현 패자부활 결승 진출 → 현지 구경꾼…
사진제공=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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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지에서 개최된 오징어게임! 김광현 패자부활 결승 진출 → 현지 구경꾼…
사진제공=SSG랜더스
한편 오징어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현지 재키로빈슨트레이닝센터에서 심판 교육을 진행 중이었던 관계자 다수가 관람을 자청했다고 SSG 관계자가 귀띔했다.

박진우 매니저는 "설 명절마다 가족들과 떨어져 먼 캠프지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작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윷놀이 등 명절 놀이도 생각했었는데, 그것보다 선수들이 최근 시청을 통해 더 관심을 가졌을 '오징어게임'을 기획하게 됐다. 즐겁게 참여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남은 캠프 기간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다치지 않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잘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국인선수 화이트는 "1단계부터 탈락해 다른 게임을 직접 해보지는 못했는데, 지켜보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다. 프런트에서 재밌게 준비해준 것 같다. 특히 공기놀이는 예전에 해본 적이 있어서 너무 즐겁게 지켜봤던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런 이벤트를 마련해줬으면 좋겠고 다음엔 더 적극적으로 참가해보도록 하겠다"고 즐거워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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