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미 귀 따갑게 들었겠지만…음주운전과 도박은 절대 하면 안된다", "A급 FA는 100억원 넘게 받는다. 하지만 음주운전 징계는 원스트라이크아웃 시대가 올 거다."
이날 '프로의 길'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 박용택 해설위원은 자만심과 아쉬움으로 가득했던 프로 초창기부터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2군에서 지켜보며 대오각성했던 서른, 10년 연속 3할과 통산 2504안타(역대 2위), 원클럽맨 영구결번의 금자탑으로 이어진 자신의 커리어를 돌아봤다. 올해 46세의 나이에도 '최강야구'에 출연하며 아직도 손에 굳은살이 가득한 그다.
|
|
미디어 활용법과 인터뷰 잘하는 방법을 강연하던 박재호 국장 역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제 A급 FA는 총 금액 100억원을 넘기는 시대다. 술먹고 운전대 잡으면 이거 날아간다"고 위험성을 소리높여 경고했다.
현재 KBO 징계는 삼진아웃이다. 허구연 총재 취임 이후 2022년 강화된 현 음주운전 처벌 규정은 첫 적발시 면허 정지면 70경기, 면허 취소면 1년 실격 처분이 내려지며, 음주운전 2회는 5년, 3회 이상이면 야구계에서 영구 퇴출된다.
하지만 이미 여론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이미 사회적 징계는 '원스트라이크아웃'에 가깝다. 박재호 국장은 "유명인은 일반인과 다르다. 문제 삼으면 문제가 된다. 팬들의 여론이 최우선인 상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일상 생활에서도 팬들이 자주 알아보나'라는 질문에 최지민과 김휘집은 "많이 알아본다. 그만큼 사랑받는 거다. 무관심한 선수는 봐도 모른척 한다. 출퇴근길에 팬들에게 잘하라"라고 강조했다.
최지민은 "프로 유니폼을 입은 모두에게 축하한다. SNS 조심하고, 음주운전 절대 하지마라. 좋은 이미지로 선수생활을 끝낼 수 있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김휘집도 "성인 됐다고 너무 술을 많이 마시지 말고, 먹더라도 줄여라. 그리고 좋은 선배와 함께 해라. 나는 김혜성이란 좋은 선배를 일찍 만난 덕분에 남들보다 조금더 바르게 야구를 할 수 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