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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나흘 연속 쉬지 않고 경기를 치른 한국야구대표팀이 드디어 휴식을 하는 17일이 '운명의 날'이 됐다. 한국의 4강 탈락이 결정될 지도 모른다.
이날 일본이 대만을 이겼고, 쿠바가 호주를 이기면서 B조 순위는 일본이 3승으로 1위, 대만이 2승1패로 2위, 한국이 2승2패로 3위, 쿠바와 호주가 1승2패로 공동 4위, 도미니카공화국이 1승3패로 6위가 됐다. 쿠바가 이기면서 한국에게 더욱 어려운 상황이 돼 버렸다.
아직 한국에게 4강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매우 희박하다. 현재 1,2위를 달리는 일본과 대만이 기적같은 패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쿠바가 남은 일본과 대만을 모두 이기고 한국도 호주를 이겨 한국, 대만, 쿠바 등 3개국이 3승2패 동률이 돼 TQB를 따져 순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사실 이때도 4강 진출을 장담하긴 힘들다. 두 가지 모두 낮은 확률이 겹치고 겹쳐야 가능하다.
그리고 17일 일본-쿠바전, 대만-호주전에서 그 결과가 나온다. 만약 일본이 쿠바에게 승리하고, 대만이 호주를 이기면 한국의 4강 가능성은 사라진다. 만약 기적같이 쿠바가 일본을 이기고, 대만이 호주에 진다면 18일 최종 진출팀이 결정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프리미어12 B조 순위(16일 현재)
1=일본 3승(승-호주,한국,대만)
2=대만 2승1패(승-한국, 도미니카공화국)(패-일본)
3=한국 2승2패(승-쿠바,도미니카공화국)(패-대만,일본)
4=호주 1승2패(승-도미니카공화국)(패-일본, 쿠바)
=쿠바 1승2패(승-호주)(패-도미니카공화국, 한국)
6=도미니카공화국 1승3패(승-쿠바)(패-대만,호주,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