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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내부 FA가 3명이나 된다. 누가 남고 또 누가 떠나게 될까.
현재 FA 자격을 취득한 NC 다이노스 선수는 총 3명이다. 이용찬, 심창민, 임정호, 김성욱 총 4명이 FA 자격을 얻었고, 이중 팀을 떠난 심창민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이 모두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직까지는 이들의 행선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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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NC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통산 성적 962경기 515안타 78홈런 293타점 타율 2할3푼8리를 기록했다. 타율이 낮지만, 두자릿수 홈런을 꾸준히 때릴 수 있는 펀치력있는 외야수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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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올 시즌 외부 영입은 사실상 문을 닫은 상태다. 내부적으로 '유망주들을 더 적극적으로 키워야한다'는 공감의 목소리가 높았고, 올 시즌 9위에 그친만큼 외부 영입보다 육성에 초점을 맞춘 상태다. 새로 취임한 이호준 감독 역시 "외부 FA를 영입하면, 그만큼 팀내에 있는 유망주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 지금은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 일단 유망주 선수들에게 최대한 기회를 주고, 향후에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하면 제가 구단에 적극적으로 영입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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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타팀 러브콜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용찬은 B등급이지만 선발-불펜이 가능한데다 풍부한 경력을 갖춘 베테랑이고, 임정호와 김성욱은 C등급이라서 타팀 이적시 보상 선수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이 플러스가 될 수 있다. NC는 과연 셋 다 잔류를 시킬 수 있을까. 누가 남고, 누가 떠나게 될까. 대어급 선수들의 행선지가 확정된만큼 이제 그 다음 선수들이 움직일 차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