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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프리미어12 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결전지 대만에 입성했다.
8일 오전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최종 엔트리 28인 선수들과 대표팀 코칭스태프, KBO지원단과 함께 대만에 입국했다.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공항 입국장에는 한국 대표팀을 보기 위해 많은 야구팬들이 찾았다.
한국 교민들과 한국 야구팬들이 대표팀을 반기는 풍경은 예상할 수 있었으나, 대만 야구팬까지 공항을 찾아 한국야구 대표팀을 반기는 모습은 상상할 수 없었다. 대만 야구팬들은 대표팀 선수들이 입국장을 나설 때마다 사인과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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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대표팀 선수는 김도영이었다. 김도영이 입국장을 나서자 여러 명의 대만 야구팬이 김도영을 둘러싸고 사인과 셀카를 요청해왔다. 김도영도 자신을 알아본 대만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팬 서비스를 했다.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자 KBO 관계자가 이동을 위해 김도영의 사인을 자제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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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야구는 최고 인기 스포츠다. 대만인들의 야구 사랑은 대단하기로 유명하다. 대만 프로야구 치어리더들은 연예인급 주목을 받고 있을 정도다. 올 시즌 MVP급 활약을 펼친 김도영을 대만 팬들도 이미 알고 있어 보였다.
대만은 한국과 조별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8일 대만에 입국한 한국 야구대표팀은 12일까지 자체 훈련과 연습경기 후 13일 대만 전,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예선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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