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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3차전 승리의 기운을 그대로!
염경엽 감독은 하루 전 3차전에서 'LG 킬러' 벤자민에 대비해 7번을 치던 박동원으로 5번으로 올리고, 오지환과 김현수의 타순을 하나씩 내리는 용병술을 썼다. 대성공이었다. 박동원이 선제 솔로포를 때려냈다. 김현수도 부담을 덜고 시리즈 첫 안타를 쳤다.
그 효과 때문인지, 염 감독은 KT 선발이 우완 쿠에바스임에도 3차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고수했다. 홍창기-신민재-오스틴-문보경-박동원-오지환-김현수-박해민-문성주 순이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