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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시즌 최종전을 마친 KT 위즈 주장 박경수가 팬들 앞에서 감사 인사를 전하다 왈칵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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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는 1루 응원단상에서 자신의 응원가가 흘러 나오자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 모습을 발견한 '절친' 우규민이 다가와 그를 안아주며 뜨거운 포옹을 했다. 그라운드로 나온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순간에도 흐르는 눈물을 참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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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는 "언제 또 마이크를 잡을지 모르겠지만 2015년부터 지금까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고 팬들은 그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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