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짜릿한 호투. 그리고 떠올린 사람은 아내였다.
지난 10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 헤이수스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7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만을 허용했고, 삼진은 8개를 잡아냈다. 실점은 한 점도 없었다.
|
헤이수스에게 10일 경기는 명예회복의 무대였다.지난 4일 NC전에서 4이닝 동안 홈런 두 방,에 4사구 6개를 내주는 등 8실점(7자책)을 했다. 날을 간 헤이수스는 한 경기 최다 이닝 타이 및 최다 투구수(107개, 종전 106개)를 기록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
사령탑의 칭찬은 당연했다.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 헤이수스가 김재현과 완벽한 호흡 이루며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선발로서 자신의 임무를 120% 발휘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