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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충돌과 돌발행동, 이어진 이슈. 그러나 '동업자 정신'은 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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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한 상황임은 분명했다. 공식 프로필엔 1m75, 88㎏로 기재된 페라자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꾸준히 이어온 웨이트 등을 고려할 때 실제 무게, 충돌 시 가해지는 하중은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페라자 이전에 한화 장진혁도 주루 과정에서 김도영과 충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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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