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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이 KBO리그 데뷔 첫 1번 타자로 나선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KIA 타이거즈전에 장재영을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지난 6월 20일 첫 1군 콜업 이후 장재영이 리드오프 자리에 서는 건 오늘이 처음이다.
6월 20일 청주 한화전을 앞두고 1군 콜업이 결정된 장재영. 퓨처스리그에서 나름대로 기록을 쌓았으나, 1군 무대에서 통하긴 쉽지 않을거란 평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타자 데뷔전이었던 한화전에서 데뷔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6월 22일 고척 롯데전에선 애런 윌커슨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남다른 타격 재능을 드러냈다. 이후 선발과 백업을 오가면서 플레잉 타임을 쌓은 장재영은 5일 창원 NC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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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이날 장재영(우익수)-이주형(중견수)-송성문(2루수)-김건희(지명 타자)-최주환(1루수)-고영우(3루수)-김병휘(유격수)-김재현(포수)-박주홍(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윤하가 선발 등판한다. 홍 감독은 김혜성의 선발 제외 배경에 대해 "너무 생각이 많은 것 같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뭔가 계속 쫓기는 듯 하다"며 "더 안좋아지기 전에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재정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