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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전 8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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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IA는 4회말 한 번의 찬스를 역전으로 연결했다. 선두 타자 소크라테스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김도영이 좌전 안타를 치면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최형우가 우중간 2루타를 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나성범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분위기가 식는 듯 했지만, 김선빈이 좌전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KIA는 3-1로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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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6회초 선두 타자 오지환이 양현종과의 3B1S 승부에서 몸쪽으로 들어온 141㎞ 직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로 연결, 다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2루타를 치고 출루, 김범석의 희생플라이 때 진루한 김현수가 박해민의 2루수 뜬공 때 무리하게 홈 쇄도하다 태그 아웃되면서 더 이상 추격 동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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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8회초 KIA 전상현을 상대로 오스틴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2, 3루에서 오지환의 1루수 땅볼 때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어 등판한 곽도규를 상대로 김현수 김범석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동점에 실패했다. KIA는 8회말 LG 정우영을 상대로 2사후 이우성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대주자 김규성의 도루 성공에 이어 한승택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 7-4로 승기를 굳혔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정해영이 1실점 했으나, 리드를 지키면서 KIA가 2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사구에 맞아 쓰러져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동했던 김도영은 단순 타박 진단을 받았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