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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야구가 도대체 뭐라고...
올 여름, 기록적 폭염이 찾아왔다. 야구장 가는 것 자체가 고역이었다. 폭염 경보 속 온열 질환으로 구급차에 실려가는 일이 발생하는데도, 관중은 줄지 않았다. 티켓 구하기가 전쟁과 같다. 이전에는 주말에만 시끄러웠는데 이제는 평일 경기도 매진이 일상이다.
그렇다면 왜 야구가 갑자기 이렇게 선풍적 인기를 얻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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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팬들이 급격히 는 걸 주목해야 한다. 특히 10~30대 여성팬 비율이 매우 높아졌다. 젊은 팬들은 야구 종목 자체에도 매력을 느끼겠지만 거기서 파생되는 문화에도 엄청난 관심을 보인다.
예를 들면, 팀이나 선수들을 기존 아이돌 그룹 응원하는 느낌으로 접하게 되는 비율이 많다고 한다. 그들의 퍼포먼스를 지지하고, 관련 굿즈들을 구입하며 만족감을 얻는 것이다.
각 구단들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선수들의 경기 준비, 일상 등 일거수일투족을 보여준다. 야구 외 매력에 빠져드는 요인이다. 올해 유독 많은 스페셜 유니폼을 출시한다. 인기 캐릭터들과 콜라보를 하고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팬들이 스토어에 줄을 서게 만드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젊은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 캐릭터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에서 사진을 찍는 게 너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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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 화제가 되고 있는 '삐끼삐끼 챌린지' 등 치어리더들의 활약상도 야구 인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쇼츠' 영상 등을 통해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한다. 치어리더와 응원단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는 팬 비율도 엄청나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