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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못말리는 열혈남아다. KT 위즈 김상수가 부상 중에도 땡볕 아래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28일 서울 잠실구장. LG 트윈스와의 주중 원정 2차전을 앞둔 KT 위즈 선수들이 내외야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베팅 케이지에 선 타자들의 타구가 외야 여기저기로 날아갔다. 글러브를 낀 김상수가 이 타구들을 잡기 위해 좌우 외야를 바쁘게 뛰어 다녔다.
하지만, 이후 병원을 찾아 정밀 검진을 한 결과 미세 골절 의심 소견이 나왔다.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상수는 휴식일인 26일 다른 병원에서 한 번 더 정밀 검진을 받았고, 이번엔 '뼈에는 이상이 없고, 인대만 미세 손상이 있다'는 보다 긍정적인 소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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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중에도 웃음 잃지 않는 김상수의 낙천적인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