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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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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 KIA가 선두 타자 김선빈을 시작으로 이우성 변우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든 가운데 거센 비가 쏟아졌다. 홈팀 KIA 관계자들이 방수포를 덮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55분 간 중단된 경기는 빗줄기가 잦아들기 시작하면서 재개됐다. SSG는 어깨가 식은 엘리아스 대신 장지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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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