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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약속의 8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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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투수 박세웅 역시 6회까지지는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7회에 한 점을 줬지만, 이닝을 끝까지 소화하면서 6경기 만에 7이닝 이상 피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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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7회말 1사 후 윤동희의 2루타와 정훈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한 차례 아쉬움을 삼켰던 롯데는 8회말 마침내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고승민의 2루타와, 손호영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춘 롯데는 전준우의 볼넷 이후 윤동희와 정보근의 연속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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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박세웅에 이어 구승민(1이닝 무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 공식을 완성했다. 김원중은 2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4번째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문동주에 이어 박상원(1이닝 무실점)-한승혁(⅓이닝 3실점)-김서현(⅔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