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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턱관절 골절상으로 수술한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의 회복을 바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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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수는 "한국시리즈에서 네가 던지고, 우리와 함께 챔피언스필드에서 우승하자"고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이우성 역시 "한국시리즈에서 던지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우리가 꼭 이 자리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변우혁은 "내가 잘 할 때나 못 할 때나 항상 응원과 격려를 해주던 모습을 기억한다. 꼭 함께 우승하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김도현도 "(네일과) 한국시리즈에 함께 가고 싶다"고 응원했다. 박정우는 "네일이 던질 때마다 실책을 해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다. 돌아오면 10배로 잘 하겠다"고 스스로를 채찍질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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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급하게 하지 않아도 돼. 우리가 네 몫까지 열심히 해서 어떻게든 우승할테니 천천히 준비하라"며 네일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김도영 역시 떨리는 목소리로 "3루에서 (부상 당시) 그 상황을 볼 때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 그 와중에도 공 주우러 가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며 "마음 편히, 건강하게만 돌아와줬으면 한다. 뛰지 못하더라도 더그아웃 같은 자리에만 있어줘도 좋겠다. 돌아오면 실책 없이 승리를 돕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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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뿐만 아니라 팬들도 한마음으로 네일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심재학 단장을 통해 해당 영상을 확인한 네일은 눈물을 보였다는 후문.
구단 차원이 실질적 지원도 뒤따를 예정.
KIA 관계자는 "대표이사님이 필요하다면 네일 가족들의 방한을 지원하자고 하셨다. 아무래도 미혼이고 (부상 중이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클 수밖에 없다"며 "네일의 빠른 회복과 안정을 위해 가족을 한 번 더 부를까 싶다. 네일에게 필요하면 언제든 가족 방문을 지원할테니 바로 이야기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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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