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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모든 부분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다."
하트는 현재 리그 평균자책점 1위(2.34), 다승 공동 2위(10승), 탈삼진 1위(143K), 승률 3위(0.833), 최저 WHIP 1위(1.03), 최저 피안타율 1위(0.217) 등 각종 지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투수다.
그런데 최근 예상치 못한 컨디션 난조가 발생했다. 몸살 감기가 심하게 찾아왔다. 딸 아이가 수족구에 걸리면서 아내까지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하트 또한 감기 몸살을 심하게 앓으면서 컨디션이 바닥까지 떨어졌다. 며칠 쉬면 바로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봤지만 예상보다 회복에 시간이 걸리면서 엔트리 말소도 다소 늦게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최근 재유행 중인 코로나19 테스트도 해봤는데, 다행히 음성이 떴다.
하트는 12일 피칭을 시작하며 감각 점검에 나섰고, 라이브 피칭까지 무리 없이 마쳤다. 하트는 라이브 피칭을 끝낸 후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식욕, 체중 등 모든 부분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있다.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는 모든 준비가 잘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투구를 직접 본 포수 김형준은 "구속 보다는 코스에 포커스를 둔 모습 같았다. 전체적인 컨디션은 좋아보인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하트의 복귀 일정은 코칭스태프와 논의 후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