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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다시 한 번 대전에 오게 됐다. 김도영(KIA) 30홈런-30도루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KIA의 올 시즌 마지막 대전 원정 경기. 그러나 KIA는 다시 한 번 대전을 방문하게 됐다.
이날 대전 경기를 약 1시간 30분 전 정도를 앞두고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도 결국 내야 전체를 덮는 초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결국 경기 개시 약 25분을 앞두고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취소가 된 이후에도 빗줄기는 더욱 굵어졌고, 그라운드에는 순식간에 물 웅덩이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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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의 최연소 30홈런-30도루도 다음으로 밀렸다. 김도영은 전날(3일) 시즌 29호 홈런을 날리면서 29홈런-30도루를 기록 중이었다.
한편 이날 KIA는 선발 투수로 캠 알드레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었고, 한화는 하이메 바리아를 선발로 내세우려고 했다.
이날 KIA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한화는 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김인환(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하주석(유격수)-이재원(포수)-이원석(중견수)이 선바 출장할 계획이었다.
두 팀은 5일 휴식을 취한 뒤 각각 원정과 홈으로 이동한다. 한화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KIA는 홈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3연전을 진행한다.
대전 경기에 앞서 울산 LG-롯데전, 잠실 키움-두산전이 폭염으로 취소됐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