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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캡틴' 전준우가 후반기 개막전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유통 라이벌전이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 추신수(지명타자) 최정(3루) 한유섬(우익수) 박성한(유격수) 김민식(포수) 전의산(1루) 정현승(좌익수) 박지환(2루)로 맞섰다.
롯데는 한현희, SSG는 엘리아스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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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롯데 한현희가 1회 이후 안정감을 찾은 것과 달리, 롯데 타선은 3회초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윤동희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전준우는 엘리아스의 2구째 149㎞ 몸쪽 직구를 통타,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9호다.
이 홈런 한방으로 전준우는 개인 통산 2900루타까지 달성했다. KBO 통산 23번째다. 롯데는 6회초 현재 2-3으로 뒤지고 있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