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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유강남의 복귀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찰리 반즈를 필두로 부상자들이 속속 돌아온다.
우선 손가락 부상으로 빠졌던 고승민은 이날 1군에 등록, 이날 7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괜찮은 것 같다"는 답변.
주전포수 유강남의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 손성빈 정보근 서동욱 등이 그 빈자리를 번갈아 메우고 있다.
하지만 유강남은 당분간 1군에 복귀하긴 어려울 전망. 유강남의 부상은 왼쪽 무릎 내측 반월판(오금) 손상이다. 김태형 감독은 "괜찮아서 조금 올리면 다시 안 좋아지는 일의 반복이다. 좀더 경과를 지켜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대신 다른 부상자들은 줄줄이 복귀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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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좌완 에이스 찰리 반즈는 10일 1군에 복귀한다. 지난 5월 26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 도중 내전근 부상으로 자진강판한 이래 약 한달반 만이다. 김태형 감독은 "투구수는 80~90구 정도로 2번 정도 던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30경기 연속 안타로 단일 시즌 기준 역대 2위(1위 1999년 박정태 31경기) 기록을 세운 손호영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80% 이상 몸상태가 회복됐다. 17일쯤 퓨처스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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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전미르 역시 복귀를 준비중이다. 김태형 감독은 "시작은 하는데 아직 본인이 확신을 가진 상태는 아니다. 조금 조심스럽다"면서도 "조만간에 들어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