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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2년 만의 KBO 올스타전 출전.
미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올 시즌, 류현진은 16경기 5승5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개막 후 4월까지 평균자책점 5.21에 그쳤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안정감을 찾아갔다.
류현진은 "아쉬운 경기가 많이 있었다"며 "12년 만에 돌아와 너무 보여주려는 마음이 커서 힘으로 싸우려고 하다 보니 대량 실점이 많았던 것 같다"고 전반기를 돌아봤다. 이어 "마음을 놓는 순간 저도 편해지고 경기력도 살아나지 않았나 싶다. 마지막에는 제 모습을 찾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