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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앗, 빨리 야구보러 가야하는데…"
모처럼 고향 부산, 그것도 사직구장을 찾은 그는 자부심으로 충만했다. 이날 경기까지 관중석에서 관람하며 모처럼 찾은 사직의 공기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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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한창 가을야구할 때 사직구장 정말 맨날 왔어요. 추억이 정말 많은데, 배우 하면서는 서울에 주로 있고, 취미생활을 잘 못하게 되더라고요. 사직은 엄청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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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김민석이 가장 좋아했던 선수는 누구일까. 이대호 홍성흔 조성환 등의 이름을 떠올리며 대답을 기다렸다. 그런데 김민석은 뜻밖의 이름을 꺼냈다.
"그때 유격수 하시던 박기혁(현 KT 위즈 코치) 선수를 정말 좋아했어요. 멋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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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님 오시고부터 롯데 분위기가 남다르더라고요. 힘 한번 제대로 받으면 올해는 진짜 가을야구 할 것 같습니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김민석의 응원이 힘이 된 걸까. 이날 롯데는 한화를 6대4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