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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디서 이런 괴력이...
최정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산 선발 김동주의 공을 받아쳐 중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최정은 2B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들어온 김동주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쳤고, 타구는 쭉쭉 뻗어나가 125m가 쓰여진 중앙 펜스를 풀쩍 넘어갔다. 실 비거리 132m 초대형 홈런포. 최근 잠실 백스크린을 직격하는 홈런이 거의 나오지 않은 가운데 최정이 엄청난 힘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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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