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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그만해 마지막 경고야' 그라운드에 나타난 동생 헤어스타일이 신기했던 김민식의 짓궂은 장난에 에레디아가 마지막 경고를 보내는 척 연기를 펼쳤지만 이내 미소가 번지며 통하지 않았다.
우람한 팔근육을 자랑하는 에레디아가 계속해서 장난치는 김민식의 팔을 붙잡더니 살벌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순간 싸해진 분위기 하지만 이것도 장난이었다. 무서운 척 연기를 하려던 에레디아는 김민식과 눈이 마주치자 활짝 웃으며 장난을 이어갔다.
야수조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앉아 스트레칭하는 사이 나타난 에레디아. 김민식은 동생 에레디아에게 다가가 머리를 만지며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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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의 팔을 붙잡은 에레디아는 살벌한 표정으로 얼굴을 가져다 댔다. 표정만 보면 진짜 화가 난 거 같았던 에레디아. 하지만 김민식과 눈이 마주치자, 에레디아는 활짝 웃으며 장난을 이어갔다. KBO 2년 차 이제는 형들의 장난을 장난으로 맞받아치는 에레디아의 꾸러기 같은 표정에 주위에 있던 스태프들도 웃으며 훈련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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